안녕하세요! 오늘 추천할 넷플릭스 드라마는 바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좋은 의드가 많다지만 제가 의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보게 되었는데요! ㅎㅎ.. 딱 한편만 봐보자! 하는 마음으로 본 드라마를 정주행 해버리고 어느세 리뷰까지 쓰고있네요.
계속해서 넷플릭스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괜히 저를 유혹했던게 아니었어요. 역시나 언제나 그렇듯 지속적으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사설이 길었네요 본격적을로 리뷰 시작해 볼게요! ㅎㅎ
줄거리
탄생과 죽음이 공존하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병원에서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보면서 가장 좋았던점은 큰감정기복 없이 무난하게 힐링하며 볼 수 있었다는점이에요. 답답한 상황이나 고구마를 싫어하는데 이 드라마를 크게 그런걸 못느낀것 같아요. 잔잔하게 쭉 이어가며 볼 수 있었습니다.ㅎㅎ 포스터만 봐도 '평범한 우리들의 조금 특별한 매일'이라고 되어있는데 딱 봐도 힐링 문구 같죠?
사실 병원이야기를 다뤘지만 밴드이야기도 나오고 로맨스도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니 인물들간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주연급5명의 캐릭터가 하나같이 개성있고 좋아서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12회차로 구성되어있고 러닝타임은 각 70분 후반에서 80분 중후반을 왔다 갔다 합니다.
회차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회차마다 크고 작은 사건이 생기고 이것을 해결해 나가며 이야기를 진행해요. 또한, 매 회차마다 병원에 사연을 갖고 등장하는 환자와 가족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이런 갈등을 나름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며 밋밋할 수도있는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큰 스토리의 악역이나 빌런이 없어서 밋밋할거다! 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지만 이것은 큰 갈등을 이야기한다기보단 주연5명의 우정이야기 그리고 일상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큰긴장감이 필요하지 않아요. 그들의 우정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고 이어나가지는지 잔잔하게 힐링하시면서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이 드라마의 또 최대 장점이라고 한다면 배우들의 연기력이었습니다. 누구하나 구멍없이 실제로 그런 캐릭터가 있을것같아 라는 인상을 심어줄 만큼 배우들이 캐릭터에 잘 녹아들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며 조금은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것은 우리의 삶과 비슷하지 않나요? 항상 비슷한 일과를 보내며 우리는 학교에서, 직장에서, 거리에서 조금씩 특별한 무언가를 찾아가는것 같아요. 특별하다고 표현했지만 특별한것은 누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니깐요.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찾고 싶은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보시고 뭐 보시 하시는분 (다시 정주행 하세요..!) 밥먹으면서 볼 드라마가 필요하신분 (든든한 밥친구가 되어줍니다.)들께 추천합니다.
저는 다음에 더욱 알찬 리뷰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