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넷플릭스 시리즈는 <로크 앤 키>시즌2입니다. 시즌1을 시청 한 뒤 기대감을 가지고 기대했던 넷플릭스 시리즈인데요.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로 눈길을 끌고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느낌으로 눈을 즐겁게 했던 시즌1을 보고 시즌 2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고 왔습니다.
줄거리
끔찍한 아버지의 죽음을 뒤로하고, 새집으로 이사한 가족. 아버지 가문의 저택에서 기이한 열쇠를 발견한다. 강력한 힘과 비밀을 간직한 열쇠는 이들을 어디로 데려갈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시청했던 <로크 앤 키>는 시즌2에서도 시즌1과 마찬가지로 동화적인 분위기와 몽환적인 느낌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는데요. 덕분에 보는 맛이 쏠쏠했습니다. 시즌 2는 열쇠에 대한 비밀과 본격적인 대결 그리고 열쇠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회차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영상미와는 다르게 이번 시즌2에서 스토리와 캐릭터 활용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어요. 원작이 있고 그에 대한 스토리와 구성을 어느정도 따라가는건 맞지만 보는 내내 지루하고 답답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시즌1에서 말했던 문제도 그대로 가지고 있구요. 아이들이 어린만큼 성숙해지기 위한 성장통 과정도 이해하고 그런 성장과정을 보는것도 아역배우를 주인공으로 했을때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기엔 시즌1에서 이미 많은 위기를 겪었던 캐릭터들이 시즌2에서도 똑같이 조심성없이 행동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어린아이니까라고 하기엔 어린아이들도 자신이 겪어보고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일은 하지 않는데 말이죠. 열쇠에 비밀이 있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주인공들의 행보나 열쇠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지만 이는 중후반에 가서야 좀 진행된 이야기이고 시즌2에서도 시즌1처럼 새로운 열쇠를 발견하고 감탄하고 하는 이야기가 나와서 내가 지금 시즌1을 보고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시즌1에서 나온 열쇠가 전부일거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 나온 열쇠들은 그 시즌의 히든카드처럼 활용되거나 뭔가 좀 더 중요한 이야기의 흐름을 맡겨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열쇠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시즌1에서 많이 했기 때문에 새로운 열쇠를 등장시키며 그저 시즌1처럼 연출한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고 뱅뱅 도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배틀을 기대했던 시즌2였기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큰 시즌이 된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판타지적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이런류의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분위기의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재밌게 보실 수 있을것 같은데요. 캐릭터 활용과 전개가 조금 답답한 것 빼고 판타지 분위기는 물신 풍기거든요.
또한 청불등급의 제한연령을 가지고 있지만 잔인하거나 짙은 폭력성을 나타내는 장면은 강하지 않고 공포 장르같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놀래키는 장면이 있긴 합니다. 청불등급에 너무 걱정하시지 않고 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에 더욱 알찬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