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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재난 드라마] '레인' 리뷰 <The Rain>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넷플릭스 시리즈는 바로 <레인>입니다. 리뷰를 할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던 드라마로 디스토피아적 장르를 다루고 있는데요. 사실 제가 아포칼립스물을 좋아해서 재밌게 보려고 시청했다가 초반부터 주는 고구마에 멈칫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줄거리

죽음의 비를 타고 바이러스가 퍼진다. 활폐해진 스칸디나비아, 그곳에서 6년이 지나도록 살아남은 남매 그들이 젊은 생존자들과 함께 떠난다. 희망을 찾아, 해답을 찾아

 

초반에 너무 큰 고구마로 잠깐 멈칫한 기억이 있는 레인은 시즌1은 그런대로 괜찮게 봤습니다. 문제는 시즌2와 시즌3에서부터 발생하는데요. 일단 나이가 어리다는점을 감안하고 벙커속에서 6년간 생활한 만큼 사회성이 많이 없는건 알겠는데 주인공 캐릭터가 너무 고집이 쎄고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또한 이야기의 흐름이 어느정도 가다가 띠용하는 장면들이 몇몇 나와서 몰입감이 많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레인의 시즌1 ~ 3의 줄거리를 요약해보자면 비를 피해 벙커 생활을 하게 된 라스무스와 시모네 벙커 안 속에서 6년이 지나 식량이 떨어지고 세상이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밖으로 향하는데요. 세상은 오히려 더 아수라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죽음의 비도 감염자들 보다도 더욱 무서운것은 사람. 시즌 1은 남매가 밖으로 나오며 여러 일을 겪고 자신들을 벙커에서 지내게 하고 할일이 있다며 나간 아빠를 찾는 내용이었습니다. 

시즌2는 결국 남매는 아빠를 찾게 되고 죽음의 비와 남매중 동생인 라스무스의 상태에 대한 진실을 알게되죠. 라스무스와 시모네는 시즌2에서 그들을 쫓는 '아폴론'의 세력들에게서 도망치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관계를 쌓고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시즌2에서 라스무스와 시모네의 생각이 많이 다른데 그 둘은 결국 대립을 하게 되죠.

시즌3은  레인의 결말이 지어지는 시즌이었는데요. 사실 시즌2부터 설정을 추가하고 등장인물을 더 넣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있어서 그런지 시즌3을 억지 설정을 넣어서라도 급하게 마무리지으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설정자체는 좋았는데 이것을 풀어나갈 스토리텔링이나 전개 그리고 연출이 많이 허술했던게 티나 납니다. 무난히 보고있다가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고구마를 먹게하는 캐릭터성같은 경우도 감점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나 아포칼립스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운는 조금 힘들었네요..ㅎㅎ 그래도 설정자체는 참 참신하고 좋았던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입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저는 다음에 더욱 알찬 리뷰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