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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소리도 없이'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넷플릭스 추런 리뷰는 바로 영화<소리도 없이>입니다. 영화는 2020년 개봉했고 현재 넷플릭스에 나와있는데요. 장르는 범죄, 블랙 코미디로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영화죠! 러닝타임은 99분으로 2시간이 되지 않는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낮에는 계란 장사, 밤에는 시체를 처리하며 근면 성실하게 살아가는 두 남자. 유괴된 아이를 며칠 동안 맡아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사라진 의뢰인. 그렇게 그들은 계획에 없던 유괴범이 된다.

 

 

오늘 리뷰할 <소리도 없이>는 정말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로 '선택'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을 하는게 '선택'에 대한 결과로 소리도 없이 한마디로 예고도 없이 어느 순간 '선'이 되고 '악'이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수가 있죠.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조직의 하청을 받아 '근면 성실하게' 시체를 수습하는 일을 하던 '태안'과 '창복'은 자신의 단골이었던 조직의 실장 '용석'에게서 유괴된 아이를 맡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타 다른 범죄영화들과는 다르게 이야기를 정말 많이 틀어서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범죄'라는 행위는 물론 정말 잘못된 행위이지만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계획에 없던'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처음 접했을때 저는 '계획에 없는 범죄'라니 그런게 있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우발적인 사고와 같은것도 있지만 영화에서는 그런것이 아닌 그냥 담담하고 잔잔하게 이 장면을 그려냅니다. '용석'의 의뢰로 유괴된 아이 '초희'를 떠맡는 과정에서 이들은 그저 계란을 사고 파는 것처럼 자신의 삶에 주어진 일을 하나 처리한다는 느낌으로 아이를 맡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아이를 헤코지 한다던지, 돈을 뜯어낸다던지 하는것보단 그냥 일이 주어졌으니 하는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선택'을 한것이지요.

 

영화는 범죄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영화가 초점을 맞춘것은 '선택'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을 하게되죠. 이는 좋은쪽일수 있고 나쁜쪽일 수 있지만 우리는 선택을 하며 세상이 정해놓은 '선' 그리고 '악'에 가까워집니다. 또는 누군가 정해놓지 않아도 누군가에겐 나는 좋은사람 누군가에겐 나쁜 사람처럼 어느 순간 이미지가 만들어져 있죠. 선택의 과정에선 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의 상황과 지금의 순간에 맞게 선택하는것이지요. 물론 범죄는 정말 잘못된 행위이지만 영화에서 굳이 범죄를 제시한건 더욱 극단적인 예시를 들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영화는 계속해서 '선과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우리에게 생각할거리를 던져줍니다. 이러한 방법이 우리에게 굉장히 불편하게 나가오기도 답답하게 만들기도 하죠. 하지만 그만큼 영화를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선택을 보여주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구요. 저는 다음에 더욱 알찬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