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추천작 '미쓰백' 리뷰를 들고왔어요! 아동 학대를 다룬 이야기로 가슴이 먹먹해질만한 스토리를 거지고 있는데요. 미쓰백은 2018년 개봉작으로 넷플릭스에도 나와 한번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감상해보실까요? 리뷰 시작합니다!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하며 자라온 백상아는 학창시절 성폭행을 방어하는 과정 중 자신이 오히려 전과자가 되어버린다. 성폭행을 당할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동들이 정당방위였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의 집안이 좋고, 백상아는 힘이 없다는 이유로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것..
그녀는 그 사건으로 감옥에 가게 되고, 이때 상아의 사건을 맡았던 형사인 장섭이 상아를 안타깝게 여서 곁에 머물러 있어주다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그녀의 모든 과거를 알고 있는 장섭은 이제 같이 행복해 지기를 원하지만 상아는 자신의 인생에 아내나 엄마는 없다며 장섭에게 늘 거리를 둔다. 그녀는 다른 여자를 찾아보라고 말하기 까지 하는데 상아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받은 상처가 어느정도인지 가늠도 안되는 대사이다.
장섭과 결혼 문제로 한바탕 싸움을 하고 나선 밤 거리에서 한눈에 봐도 부모의 사랑은 커녕 보호조차 받지 못해 보이는 작고 어린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그 소녀의 이름은 '김지은' 한겨울 점퍼를 입어도 추운 날씨에 얄은 원피스와 슬리퍼를 신고 추위에 잘게 떨고있는 지은을 지나치지 못한상아는 자신의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난건지 지은을 포장마차로 데려가 음식을 먹인다.
그러다 지은의 작은 실수로 물을 엎지르는데, 그순간 지은은 상아가 자신을 때릴거라고 생각을 한건지 두 손으로 자신을 막는 모습을 보이는데 잘못했다고 말하는 지은을 향해 자신은 아줌마가 아닌 미쓰백이라며 담담하게 자신을 미쓰백이라고 부르라 말한다.
곧이어 지은의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나타나 지은을 데려가려 한다. 지은은 집에 가기 싫은건지 도와달라는듯 상아의 손가락을 붙잡지만 상아는 자신이 할 일은 여기까지라는 듯 이를 모른척 한다.
지은의 친아빠 김일곤은 게임중독에 알코올 중독자로 지은을 보는둥 마는둥 하고, 새엄마인 미경은 김일곤에게 몸 정 때문에 떠나지 못한다며 지은에게 차라리 죽어버리라고 폭언하며 지은을 폭행한다.
이런 집안에서 살고있는 지은은 자신의 방은 커녕 거실 구석조차 자리를 잡지 못하고 화장실 세면대 밑에서 살아가는 장면은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큰 분노와 슬픔을 느끼게 하는것 같다.
형사 장섭은 상아에게 상아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해져 걷고 있는 그때 또
다시 지은을 보게된다. 상아는 지은에게 옷이 왜 그모양이냐며 화를 내는듯 보였지만 옷가게로 가 옷과 먹을것을 사주는데, 이러한 상아의 모습이 사랑을 받는것도 주는것도 익숙하지 않아 서툴어보였다.
지은을 만나고 난 후 상아는 결혼 따윈 생각하지도 않았고, 자신과 결혼을 하면 상대가 불행해 질것이라며 자신은 부모가 될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점차 변하기 시작한다.
놀이공원에 지은을 데려가 밤 늦게까지 시간을 보낸 상아는 지은을 집으로 데려다 주는데, 현관 문을 열자마자 지은의 아빠가 지은을 발로 차 폭행하는것을 목격하게된다. 이 모습을 본 상아는 지은의 집 안으로 들어가 미경과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이과정에서 경찰서까지 가게 된다.
경찰서에 도착한 주미경과 김일곤은 태도를 돌변하여 온갖 착한척을 떨고 지은은 그런 부모들의 모습에 경찰서에서 제대로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자신의 몸 상처는 혼자 다친 상처라고 거짓말 한다.
또한 상아에겐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애와 무슨사이길래 이러냐며 물으며 상아의 전과 사실만 밝혀지게 된다.
지은이 경찰서를 안찾아가본 것은 아니었다.. 폭행을 견디다 못한 지은은 경찰서를 찾아간적이 있었지만, 경찰은 주미경과 김일곤에게 잘 좀 해주라는 말만 하고 지은을 다시 집으로 돌려 보낸것.. 그 후의 일은 상상도 하기싫다.
자신의 전과도 들어나게 되고 자신이 미쳤다며 다시 거리를 두기 위해 제주도로 떠날 준비를 하는 상아. 그러는 사이 지은은 추운 겨울 여전히 얇은 옷차림에 손과 발이 베란다에 묶여 방치가 되었는데요. 목이 졸리고 가혹행위를 받는 아주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상아는 지은을 한번 보고 갈 생각이었는지 지은의 집에 들리게 되는데요.
여행가방을 가지고 더나가는 상아를 본 지은은 그녀를 바라보다 상아에게 가기 위해 화장실 창문을 급하게 내려가다 떨어져 다치게 됩니다. 지은을 발견한 상아는 지은을 안고 병원으로 가게 되죠.
결국 지은을 손에서 놓지 못한 상아는 지은과 함께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결말.
함께 떠나기로 한 지은과 상아는 도망치기 시작했고, 두 사람이 사라지자 장섭은 지은의 집에 가게 되었는데요. 지은의 집에서 학대 흔적을 찾게 된 장섭. 근처 슈퍼 CCTV를 돌려보던 장섭은 상아가 지은을 알고 뛰어가는 모습을 보게되는데요. 지은이 집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 일곤은 미경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에 걸리면 둘 다 끝장난다며 지민의 전과를 이용해 아이가 납치되었다고 몰아유괴범으로 신고하라 시킵니다. 그들의 신고로 지은의 집을 찾게된 경찰들은 아이가 있는 정상적인 집안이 아님을 인식하게 되고, 지은이 상아에게 가기위해 화장실 창문을 통해 내려가려다 창문에 메달린 장면이 다행히 지나가던 차의 블랙박스에 찍혀있게 됩니다. 결국 일곤은 아동학대로 체포되고.
미경은 일곤과 통화 중 무슨 일이 생겼다는 사실을 직감하곤 도망치려다 증거가 없어지면 도망칠 일도 없을 거라며 지은을 죽이려고 하는데요. 장섭의 누나가 운영하는 식당에 숨어있던 상아와 지은.
하지만 지은이 열이 나는 바람에 약국으로 약을 사러간 사이 미경이 지은을 찾게되고, 지은을 병으로 때리려고 하는 순간 이를 발견한 상아가 미경의 머리를 먼저 병으로 내리칩니다. 미경은 깨진 율 병 조각으로 상아의 얼굴에 상처를 입는데요. 안전하게 지은을 차에 옮기고 미경을 쫒으려는 상아. 이런 상아를 쫒아가려던 지은은 '한 발자국만 더 움직이면 다시는 보지 않겠다.'라는 상아의 발에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미경을 죽이고자 했던 상아지만 장섭의 개입으로 이를 말리고, 상아에게 지은과 도망가 엄마노릇좀 해보라고 말하며 도망치게 하죠. 결국 아동학대로 잡히게 된 미경.
영화는 1년이 흐르게 되고, 지은은 장섭과 장섭의 누나와 함께 살며 학교도 다니고, 친구들도 사귀며 즐겁게 보내게 되었는데요. (ㅠㅠㅠ다행이야ㅠㅠㅠㅠ) 그런 지은 앞에 나타난 상아. 둘은 서로를 말 없이 바라보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후기
정말 보고나서 여운이 많이 남았던 영화였습니다. 너무 슬프고 분노했지만 그래도 결만은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었네요. 요세 뉴스로도 많이 나오고, 아동학대에 대해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던 것 같아요. 여러 아동학대에 대한 사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미쓰백 이런 사건들이 실화라는 것에 정말 화가 나고 슬픈데요. 아동과 관련된 모든 범죄는 더욱 강력하게 처벌되었으면 좋겠고, 이러한 범죄가 지속되지 않도록 예방 또한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동학대는 단순 우발적인 범죄가 아닌 지속적인 범죄인점을 생각하고 더이상 아픈 아동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 리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 ! 다음에 더 알찬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