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 있는 명작 영화를 추천해봤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신작 영화 '어웨이크'를 소개하려 해요. 이 영화는 '아포칼립스 재난 영화'로 6월 14일 전세계 넷플릭스 스트리밍 순위 1위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죠!
출연 : 지나 로드리게스, 핀 존스, 아리아나 그린블랫
어웨이크는 질병, 자연재해등의 재난이 아닌 '수면'이라는 신박한 키워드를 가지고 재난을 표현했는데요. 사람들 모두가 깨어있는 상태로 잠들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하면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 볼 수 있죠. 잠들지 못하게 된다면, 과연 사람은 어떻게 될까 라는 상상에서부터 시작된 영화..!
!스포주의!
스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맨 아래로 내려 후기만 읽으셔도 좋아요!
아들과 딸을 데리고 운전을 하고 있던 엄마 '질' 갑자기 하늘이 번쩍 하더니 차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데요. 그로인해 차들이 충돌하고 달려오던 자동차가 '질'이 타고 있던 차를 치는 바람에 차에 탄채 아이들과 호수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간신히 살아남아 아이들을 데리고 귀가 했지만, 그날 이후보터 세상 모든 사람이 잠을 자지 못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태양폭발로 그런 것인가 하고 짐작만 할 뿐 제대로 된 원인 파악조차 힘든 상황..
모두가 잠들지 못하는 상황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은 급속도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고 인류가 멸망해가는 것인가 싶은데요. 이 모든 현상들이 거짓이라는 듯이 평온하게 잠을 자는 사람이 한명 있었습니다. 바로 '질'의 어린 딸 '마틸다'.
망해가는 세상에서 잠들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게되자, 아이의 할머니는 종교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아이를 데려가려고 하죠.
이러한 상황에서 '마틸다'를 지키고자 하는건 가족뿐 망해가는 세상 속 자신도 이대로라면 죽음을 피해갈 수 없겠다는 것을 직감하고 '마틸다'가 홀로 지낼 수 있는 곳을 찾기위해 '질'은 안전한곳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결말
'질'은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이 현상을 연구하는 머피 소령이 있는 허브로 향하는데요. 일주일 재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은 폭력적이고 이성적 판단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허브로 아이들을 데리고 갔지만 잠을 자지 못한 사람들은 더 이상 연구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는데요. 정상적인 판단도 힘들고 환각을 보기 시작한것.
허브는 곳 아수라장이 되는데요. 미치기 시작한 사람들은 서로를 적으로 생각해 총을 쏴대고 머피 소령은 자신이 놓은 주사기에 목숨을 잃는등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때 환각에 빠져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를 당한 노아의 심장이 뛰지 않게 되는데요. 마틸다가 심장제세동기를 가져와 질과 함께 노아의 심장에 충격을 가합니다.
시간이 흐른 뒤, 무사히 깨어난 노아. 그녀는 깊은 잠을 잔 듯 개운해 보였습니다. 마틸다는 잠을 잘 수 있고, 노아는 다시 정신이 개운해 졌지만 일주일째 잠을 자지 못한 질은 한계에 도달했는데요.
마틸다는 깨어난 노아를 보고, 자신이 잠들 수 있는 이유는 죽었다 살아났기 때문이라고 유추합니다. 노아와 함께 질을 데리고 호수로 간 마틸다는 자신의 어머니 질이 물속에서 호흡이 멈출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인공호흡을 시작하는데요. 즉각적인 응급처치로 질의 숨이 돌아오게 되면서 영화는 끝마치게 됩니다.
후기
참신한 소재와 함께 시작한 '어웨이크' 6월 14일 시청 1위를 했던 작품이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소재로 저의 흥미를 끌었는데요. 다 보고나서 이 작품에게 느끼는 감정은 실망, 아쉬움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았던 건지 IMDb 4.8 에 로튼 토마토 관객점수는 31%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않은데요. 흥미로운 소재와 분위기 그리고 예고편으로 많은 이목을 끓었던 '어웨이크' 시작부분은 상당히 몰입도 있고, 빠른 전개로 별 탈 없이 보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설정의 허술함과 연출부족이 여실이 들어나는데요.
잠을 일주일간 못잔다는건 정말 미치는 일이겠지만 '일주일'만에 '전 인류'가 미쳐버린다는 설정은 조금 오류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뭔가 문제를 풀어가는 형식이 아닌 운에 의해서 해결책을 찾은 것 또한 아쉬운 포인트 였구요.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빠른 전개가 장점이었지만, 빠른 전개가 단점으로도 작용했는데요 이로 인해 캐릭터와 설정의 디테일이 떨어져 무성의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만큼의 전개 덕분에 캐릭터는 두리뭉술하게 붕 떠버리고, 인물간의 관계나 갈등이 없이 그냥 쭉- 이어지다 끝나는 영화였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영화가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싶었지만 짧은 러닝타임으로 인해 쳐내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걸 쳐내지 않았나 하고 추측도 해봅니다. 오히려 드라마로 나왔다면 이 참신한 소재를 가지고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명작부터 아쉬움이 남는 작품까지! 다양한 포스팅을 앞으로도 할 예정이니 즐겁게 봐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저는 다음에 더 알찬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