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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노지 캠핑 용품 나만 알고 싶은 장소 태안편

이 글을 쓰면서 손떨림이 있었다. 글 초반 바로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공개하기 아까우니까... 그러나 저만 아는 장소는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있을수 있다면

기여하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백패킹도 아니고 오지 캠핑도 아니기에 뭐 그렇게 아낄만한 곳이 있나? 라고 생각들겠지만

아껴서 봐주십시오~

 

하루에 단 세팀만 캠핑 할 수 있는 장소라면? 용 두마리가 살던 동굴도 있는 곳이라면?

바로 바다 앞이고 낚시도 할수 있는 최애 장소라면? 나만 전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해변이라면?

 

자 사진 몇장 먼저 투척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름은 지명(이름)은 글 후반에 넣어 드릴테니

 

글을 다 읽어 주시는 정성은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

 

캠핑 용품 중 사용한 텐트는 오랜만에 백컨트리에서 내 놓은 제너두2p 되겠습니다.

 

 

차가 들어갑니다.!!!
이곳이 용이 살던 동굴입니다. 만조때는 들어갈수 없습니다.
보이는 곳이 왼쪽의 해변입니다. 여친이 혼자 걷고 있는 모습인데 멋지쥬?
야경입니다. 바다 건너편에 발전소의 불빛이 취하게 하더군요

일단 뷰 위주의 사진을 올려 드렸습니다.

어떠신가요?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십니까?

(별루라구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저기에 혼자 사이트를 잡았고 왼쪽은 혼자 사용 할 수 있는 해변이었고

갯바위에 앉아 낚시도 가능한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동굴은 오른쪽입니다.

 

동굴의 스토리는 옛날에 용 두마리가 승천하기 위해 동굴에서 도를 닦았는데

한마리는 승천했고 한마리는 승천하지 못하여 망부석이 되었다고 하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입니다.

 

밀물과 썰물에 물의 높이에 따라 동굴에 들어 갈수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보통 낮시간때는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동굴 안쪽에는 빨간 돌이 있습니다. 승천하지 못한 용이 피를 뿜어 내었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너무 많은 사진이 업데이트 되어서 더 이상의 사진은 생략합니다.

 

이 캠핑 싸이트는 태안 해안둘래길 솔향기길 제 1코스의 시작점에 있는 곳입니다.

이 1코스는 사람이 들어갈수 있을뿐 아니라 차량도 들어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걷는 분들이 있다면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솔향기길을 언급한 이유는 이 길 어디나 노지에서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여드린 캠핑 사이트는 노지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돈을 2만원 받기 때문입니다.

 

 

제공되는 것

- 전기

- 물

- 화장실

 

 

가능한 것

- 불멍

- 물멍

- 낚시

- 솔향기길 1코스 걷기

- 아침에 일어나서 해변에 의자를 갖고가서 앉아 햇볕쬐고 물멍(추천)

- 동굴 탐사 (동굴이름 : 용난굴) 필수방문 요망

 

캠핑의 꽃은 불멍이죠? 그런데 물멍도 한 멍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곳에서는 불멍 물멍 둘다 제공됩니다. 

두가지 멍의 콜라보를 경험해 보십시오~

 

 

아쉬운점

바다 근처라서 야간에 해무가 올라오고 바람의 방향이 바뀐다. 해무로 인해 이슬 심하면 비처럼 느껴질수 있다.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비로 착각할 만큼 내립니다. 그래서 밤에 타프를 설치하였고 새벽에 새로리에 깻을때

타프를 설치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그 느낌적인 느낌 잘 아시죠? 왠지 치고 싶더라구요~ 그때는 그 느낌을 잘 따라 가야 합니다.

사실 아쉬운점이라고 할 수 없죠~ 그 해무에 완전 둘러쌓였을때의 그 몽환적인 느낌도 정말 행복하니까요~

습한것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 기타 사항

저희는 장작을 가지고 갔지만 주위에 숲에서 마른 나무도 많이 있습니다.

솔향기길 코스가 있어서 숲길을 잘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정리하면서 쌓아 놓은 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새소리와 해무 그리고 파도소리 영상입니다.

우리가 간날은 모두가 퇴근하고 없는 상태여서 앞에 펜션 앞에서 전화 번호 찾아서 전화해서 혼자 들어갔고 

예약 없이 그냥 갔었습니다. 평일이었구요 그냥 노지에서 캠핑할 생각이었기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가서 인지 마음에 드는 곳은 벌써 사람들이 선점을 했더라구요

 

노지가 꽉찬 덕분에 마땅한곳을 찾지 못해서 결국 돌아다니다가 이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더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캠핑시 꼭 지켜야 할 에티켓을 아래 놓습니다.

이런 행복을 함께 지속적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함께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노지 캠핑시 지켜야 할 사항

여러분 노지 캠핑하면 꼭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 첫번째 : 쓰레기 집에 가져가기 (휴게소에 버리지 않습니다.)

- 두번째 : 노지 개수대 화장실 청결 하게 사용하기

- 세번째 : 용변 밖에다가 하실 경우 삽으로 땅이라도 파주세요 그리고 물티슈!!! 사용후 수거해 주세요!!!

- 네번째 : 해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드는건 하지 마세요!!

- 다섯째 : 불놀이 할거라면 화로대라도 꼭 사용하세요(바닥에 불놀이 그냥 하지 않습니다.)

- 여섯째 : 주변에 사람들이 있다면 조용히 방해하지 않는 매너는 지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