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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SF영화 추천]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 넷플릭스

침팬지는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나. 침팬지를 실험 재료로 이용한 죄. 지적으로 뛰어난 침팬지를 얕본 죄. 유인원이, 침팬지가 동족을 위해 일어선 건 당연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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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늘 추천드릴 넷플릭스 추천 영화는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인데요! 안보신 분들이라도 <혹성탈출>이란 영화를 한번씩 들어는 보셨을것 같아요. 그만큼 유명하고, 인기도 있으며, 흥행했던! 영화인데요. 영화 하나하나의 가치도 참 좋지만 세편을 전부 봤을때의 감동은 정말 멋졌던것 같습니다.

 

짧막한 줄거리를 담아서 스포가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줄거리 스포있음※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은 '알츠하이머' 병을 치료해주는 기능이 있는 '큐어'의 임상실험을 위해 잡혀버린 유인원들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이렇게 잡혀온 유인원중 암컷 유인원 '밝은 눈'이 탈출하며 죽임을 당합니다. 갑작스런 난폭성의 이유는 '시저'가 태어났고 그런 자신의 아이(시저)를 지키기 위함이었죠.

 

시저는 실험체인 엄마의 몸에서 태어나 유전적으로 인간의 지성을 얻은 침팬치입니다. 이러한 시저를 진화의 시작 주인공 '윌'이 데려가 키우게 되죠. 평화롭고 행복하던 어느날, 시저의 폭주로 인해 시저는 동물 보호 시설로 향하게 됩니다. 낯선 유인원들도 시저를 괴롭게 했지만 그들은 시저만큼의 지는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저는 깨달았죠. 자신이 이들보다 더 나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요.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은 이런 시저가 유인원들과 함께 보호 시설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렸는데요.

 

1편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것은 시저의 모습을 통해 동물 학대를 비판하고 '윌'과 CEN - SYS를 통해 인간의 이기주의와 생명의 가치에 대해 말합니다. 영화는 모션 캡처를 이용해 부드러운 움직임과 표정을 보여주었는데 아무리 CG가 훌륭해도 연기력 자체가 떨어지면 어색해 보일 수 있지만 '유인원'을 연기한 배우들은 훌륭히 제 몫을 해냈죠.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침팬치 들에겐 인간수준의 높은 지능을 촉진시켜 주지만 인간들에겐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시미안 플루'가 전 세계에 퍼진 후 10년, 시저와 유인원들은 자신의 부족을 만들어 하루하루를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과는 다르게 인간들은 전력 공급이 끊기고 시저 무리들의 거처 주변의 '댐'으로 향해 전력을 공급받아야만 했는데요. 순조롭게 진행되는듯 했지만 인간을 끔직히 싫어하는 '코바'는 이런 인간들을 죽이고자 합니다.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에선 '코바'와 '시저'의 대립을 다루고 있습니다.

 

혹성탈출 (리부트)시리즈 중 가장 아쉽다고 평가가 되는 2편인데요. 저는 이후 3편에서 나올 '시저'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2편 자체만을 보면 1편의 소름돋는 장면들이나 감정선보단 조금 뒤쳐질 순 있지만 '시저'라는 캐릭터의 일평생의 서사를 보여주기에 꼭 필요한 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인간 그리고 유인원의 대립 마지막으로 유인원 '시저'가 이루고 있는 부족 내의 갈등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유인원들과 인간들은 서로 크게 다를게 없어 보이고 2편에서 시저는 우리에게 리더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종족간의 분열에 대해 영화는 다루고 있습니다. 

 

 

 

<혹성탈출 : 종의 전쟁> 시저의 마지막을 다룬 작품이죠.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들은 점점 죽어가고 유인원들은 계속해서 진화해 가고 있었습니다. 평화롭던 나날을 보내던 시저는 대령의 등장으로 가족을 잃고 복수에 눈이 멀어 그를 죽이기 위해 떠납니다. 시저를 따라 나선 모리스, 로켓, 루카, 노바, 배드 에이프 혹성탈출 : 종의 전쟁에선 유인원을 배신한 유인원이 나오기도 하며 인간들과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의 대립을 합니다. 납치된 자신의 부족들을 지키기 위한 시저의 마지막 혈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시저의 일생을 정말 멋지게 마무리 지은 피날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저'라는 영웅을 정말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려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3편에서 시저가 고뇌하는 모습은 다소 루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1편과 2편을 감상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더욱 몰입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저'라는 영웅은 우리가 아는 혼자서 모든걸 해결하는 영웅이 아닌 끊임없는 고뇌와 노력 그리고 잘못된 선택을 할때도 있지만 스스로의 성찰그리고 동등한 인격의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더욱 감명깊었던것 같습니다. 한동한 영화를 보고 길게 여운이 남았었는데요.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이번 주말에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늘 영화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저는 다음에 더 알찬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