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한풀 꺽이고 조금씩 서늘해지고 있네요. 이런 날에는 뭔가 풋풋한 감정을 느끼고 싶어지지 않나요? 달디단 로맨스도 좋지만 이런 풋풋한 로맨스는 더욱 우리에게 많은 느낌을 주는것 같아요. 오늘 소개할 영화는 2010년 개봉작으로 원작소설 기반의 영화인데요.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30년 우리나라 영화 극장 개봉은2017년으로 영화가 나오고 7년뒤 개봉했습니다.
줄거리
같은 동네로 이사 온 브라이스에게 반해버린 7살 소녀 줄리. 하지만 브라이스는 이런 줄리를 부담스러워한다는게 문제. 그러던 어는 날, 한 사건을 계기로 둘의 관계는 뜻밖의 반전을 맞는다.
요즘 잘 만든 상업영화들처럼 자극적이거나 액션이 엄청나거나 달달한 로맨스가 있거나 하진 않지만 그 시대의 감정을 잘 녹아낸것 같은 영화입니다. 주인공 캐릭터들도 각자 개성있고 자라나면서의 감정변화가 잘 녹아들었는데요. 남자주인공(브라이스키 로스키 - 콜런 맥올리프)의 외모도 한 몫했지만 여자주인공(매들린 캐롤) 줄리캐릭터가 정말 사랑스러웠다고 생각되네요.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에게 계속 도끼질을 하면 안되지만 적절한 선에서 거절받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는것은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하니깐요. 무작정 들이댄다는 느낌보단 그 속에서의 배려와 사랑이 느껴져서 웃으며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플립>은 입소문을 타고 아름아름 사람들이 보긴 했지만 흥행에는 완전히 실패해버린 작품인데요. 덕분에 한국 개봉도 늦어졌죠. 하지만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땡긴다! '힐링'을 하고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리는 작품이에요. 어느순간 입꼬리가 올라가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달까요. 하이틴 영화들처럼 화려하고 멋진 부자들이 나와 눈을 즐겁게 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 자체로 정말 아름다운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2017년 개봉된 영화이지만 이전에 DVD등으로 많이 풀렸기 때문에 시청하신 분들이 많으리라고 생각이 되지만 요즘처럼 지친날 이런 힐링 한번쯤 다시 느껴보는것도 좋을거라고 생각되면서 안보신분들은 한번쯤 봤으면 하는 영화고, 보신분들은 다시 한번 잔잔한 힐링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영화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저는 다음에 더욱 알찬 영화 리뷰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