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추천드릴 넷플릭스 영화는 바로 '킬링디어'입니다. 킬링디어는 아가멤몬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보면서 한 인간이 어쩌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다루는데요. 그야말로 초자연적인 현상 앞에 무력한 인간을 보여줍니다.
줄거리
내게 뭘 원하는 걸까. 수수께끼의 10대 소년이 나타난 후 참담하게 깨져 버렸다. 아름다운 의사 아내와 두 자녀를 둔 완벽한 가정이. 내 앞에 나타난 소년, 바로 너 때무에. 하지만 이 악몽을 끝내려면 더 큰 대가가 필요하다.
제우스의 지원을 얻어 트로이 정벌에 나선 아가멤논의 군대는 화가난 아르테미스 여신을 마주합니다. 그녀가 화가 난 이유는 아가멤논이 아르테미스의 아끼는 사슴을 죽였기 때문인데요. 아르테미스는 트로이 정벌을 방해하는 역풍을 순풍으로 바꾸기 위해선 그의 딸 '이피게니아'를 희생 제물로 바치라 말합니다.
아끼는 사슴에 대등한 제물이 바로 이피게니아인것이죠. 이영화는 '이피게니아 신화'를 모티브로 한 만큼 '대가'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인데요. 동등한 대가 없이는 온전함을 바랄수 없죠.
※스포주의※
이야기는 심장전문의인 '스티브 머피'와 그의 가족 그리고 '마틴'에 의해 그려집니다. 영화의 초반을 보다보면 '마틴'이 '스티브'에게 집착적으로 접근을 하고 그의 집에 초대되고, 초대받는 어딘가 불편하게 만드는 관계가 지속되는데요. 마틴이 그의 가족에게 스며들때즘 마틴은 스티브에게 요구합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되어줄 것을요.
스티브는 의료과실로 인해 마틴의 아버지를 죽이고 말았는데요.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동안 마틴에게 잘해준 것이었죠. 이 이야기가 '아가멤논'을 모티브로 한 것만큼 마틴은 이제 스티브에게 동등한 대가를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아버지가 되어줄 것을 요구했지만 당연히 스티브는 거절합니다. 이에 마틴은 자신의 가족을 죽였으니 스티브의 가족도 죽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마틴은 누굴죽일지 결정하라고 말하죠. 하지만 어느 누가 쉽게 가족이 죽는다는데 그걸 고를수 있겠나요. 스티브는 결정을 미룹니다.
그리고 곧이어 그의 아들, 딸, 아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병에 걸리기 시작합니다. 마틴이 말한 4단계가 있는데 1단계 : 다리마비, 2단계 : 거식증, 3단계 : 안구출혈 4단계 : 사망 순의 단계이죠.
의사인 스티브가 아무리 알아내려고 해도 도무지 알아낼 수 없는 미지의 병에 걸리고만 자신의 가족들을 보며 스티브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 영화는 2017년 개봉한 영화로 2시간1분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는데요. 소름끼치는 사운드와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로 고어한 장면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시청에 주의하시길 바라며 미스테리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오늘 영화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저는 다음에 더욱 알찬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