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추천드릴 넷플릭스 추천 영화는 <국가부도의 날>입니다. 비가 주륵주륵 오는 요즘 이런류의 영화도 참 잘어울릴것 같아서 가져와봤습니다!
줄거리
최고 호황기 1997년. 경제 위기를 느낀 한국은행 팀장이 대책을 모색한다. 반면 한 금융맨은 이를 투자 기회로 보고, 평범한 소기업 사장은 아무것도 모른채 장밋빛 미래를 그린다. LMF를 앞두고 각자 다른 길을 간 이들의 이야기.
'국가부도의 날' 우리나라 1997년 외환위기 시절의 배경이죠. 모두가 힘들것만 같은 그날에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준 영화죠. IMF로 인해 잃은것만 있는줄 알았지만 오히려 이득을 본 사람이 존재하죠. 이와는 대치되게 미리 알고 대처하려는 사람, 그저 휩쓸린 사람등 다양한 모습이 나옵니다.
국가 부도를 일주일 앞두고 기득권층과 회계관련 사람이 아니면 이 사태를 모르고 있다는것이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무겁고 마음아픈 영화이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고, 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해서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상영시간은 114분으로 두시간이 조금 안되는 영화인데요.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등 쟁쟁한 배우들이 나와 열연을 펼치기 때문에 눈과 귀가 즐거워 몰입이 잘 됩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는 별개로 캐릭터가 조금 평면적인 느낌을 받았는데요.
상황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였는지 이부분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이 됩니다. 영화는 기득권층을 강하게 비판하기 보단 국가부도로 인해 생긴 다양한 인간군상 이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것인가에 초점을 둔것 같습니다. 크게 세부류로 나뉘는 이 캐릭터들에 대해 관객들에게 자유로운 몰입을 맡긴것이지요.
영화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것은 답답함과 씁쓸함 그리고 아는것이 주는 힘이 참 대단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어렸기 때문에 사실 당시 상황이 크게 와닿지 않았었는데요. 모든 이익은 재벌들과 국가부도에 대해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었죠. 이때 금모으기운동을 했었는데.. 없는 국민들은 뭐라도 털어서 국가안정을 되찾고자 했지만 정작 가진것이 많은 사람들은 손놓고 있었다는것이 충격적입니다. 결과적으로 빠르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상황은 좋아졌지만 금융, 경재에 관해 많은 경각심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금융,경재관련해서 우리나라 IMF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추천드리면서 저는 다음에 더욱 알찬 영화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