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 넷플릭스
친구 집들이에 모인 커플들이 색다른 게임을 시작한다. 저녁을 먹는 동안 전화, 문자, 카톡 등 휴대폰으로 오는 모든 걸 공개하자는 것. 들키면 끝장나는 관계부터 아무도 몰라야 할 뒷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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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넷플릭스 추천 영화는 '완벽한 타인'입니다.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가 원작인데요. 퍼펙트 스트레인저는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그리스, 프랑스 등 유럽 몇몇 국가와 터기, 인도 등 18차례나 리메이크가 된 작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줄거리
친구 집들이에 모인 커플들이 색다른 게임을 시작한다. 저녁을 먹는 동안 전화, 문자, 카톡 등 휴대폰으로 오는 모든 걸 공개하자는 것. 들키면 끝장나는 관계부터 아무도 몰라야 할 뒷말까지, 휴대폰이 울릴 대마다 온갖 비밀이 쏟아진다.
우리가 소지하는 물건중 가장 개인적이면서 사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핸드폰'이죠. 이것을 공개된 장소에서 모두에게 공개한다면 우리는 아주 많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울 겁니다. 그만큼 비밀스럽고 개인적인 자신만의 감정과 생활 그리고 정보가 담긴 물건인데요.
영화는 1시간 56분의 러닝타임으로 한 장소에서 대화와 상황만으로 엄청난 긴장감을 안겨주죠. 어느센가 몰입해서 자신이 수치스러워지거나 놀랍거나 화가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면서 생각하게 되죠. 나라면 이 게임을 흔쾌히 참여할 수 있었을까. 나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하는것 말이죠. 우리는 살아가면서 비밀을 만듭니다. 가족, 친구, 연인 그 대상에게 각각 다른 말을 전하고 다른 행동을 하며 다른 즐거움을 얻죠.
관계를 유지함에 있어서 적당한 거리는 그 누구에게도 필요합니다. 결국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잘 알아줄 사람도 '나'라는 것이죠. 각자가 처한 상황이 각자가 살아온 환경이 그 어느 누구도 같지 않습니다. 물론 가족도 마찬가지고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죠. 참 생각할거리가 많아지는 영화입니다. 그만큼 영화가 잘 짜여진것이겠죠.
휴대폰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까고난 후 과연 이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다양한 관계에 대한 문제 '나' 그리고 '타인'에 대한 생각을 해보면서 '완벽한 타인'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더욱 알찬 영화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에 봬요!